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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한마디/IT 꿀팁

LG 스마트 TV 빠른 화면 최적화 꺼야 하는 이유

by  ™  2021. 11. 14.

이제 TV는 제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미러링(링크) 기능이나 영화감상 등의 기기로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에도 65인치의 대형 화면을 서브로 사용하면 생산성이 증가하고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데요. TV는 뭐니뭐니 해도 컨텐츠 감상을 할 때 가장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부터 시작해서 애플TV플러스(링크)나 디즈니플러스(링크) 등의 영화감상 전문 OTT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영화 보기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대형 TV의 제대로된 사용법을 몰라 영화감상의 질을 떨어뜨리면 그 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을 텐데요. LG 스마트 TV를 기준으로 영화보기에 가장 치명적인 설정을 중지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TV는 LG TV가 더 좋긴 좋아.

TV 시장은 워낙 크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까지 생각을 해 보아도 LG와 삼성 두 업체가 선두인 것은 사실인데요.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LG와 삼성이 각자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생활가전 등의 백색가전에서는 LG가 단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휴대폰(스마트폰)은 모두가 아시듯이 LG의 사업 철수라는 참패로 끝나버렸죠. 그나마 서로 비등비등해진 분야가 있는데요 바로 TV 시장인 듯 합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LG가 독보적으로 잘하는 분야였으나, OLED를 선두하고 있는 LG와 QNED등의 독자 노선으로 달리고 있는 삼성이 요즘 시장으로 보아서는 비등비등해져 보이는 상황에 이르렀죠. 하지만 제 입장은 다릅니다. TV로 영화를 많이 보는 저로서는 영화의 색감이나 자연스러움 등을 보았을 때 LG가 단연 압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TV-설정-화면

하지만 이상한 기술로 좋은 기기를 망치는 LG.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LED TV의 경우 백라이트의 세밀한 동작으로 화면의 명암을 확실히 표현하려는 로컬디밍,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부드럽게 보이게 하는 "빠른화면 최적화" 등의 기술이 있습니다. 그 중에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기술은 화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빠른화면 최적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간단히 말씀드려서 TV 내에 내장되어 있는 칩셋이 프레임이 적다고 판단되어 지는 부분을 강제로 추측하여 중간 중간에 가상의 프레임을 채워 넣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얼핏 들으면 참 좋은 기술인데 왜 나쁘게 말을 하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기능이 영화의 프레임을 뒤죽박죽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어 영화 등의 컨텐츠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4프레임의 영화를 특정 장면에서만 60프레임으로 재생을 시킨다고 상상하시면 편합니다. 조금 더 과장해 표현을 하자면 멀미를 일으킨다고 말하면 되려나. 이상한 기술을 접목하여 기기 본연의 좋은 하드웨어의 장점까지도 묻히는 이상한 경험을 선사하는 LG에게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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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화면 최적화 끈느 방법

LG 스마트 TV 빠른 화면 최적화 끄는 방법

  1. 리모컨의 톱니바퀴 버튼을 오래 눌러 줍니다.
  2. "영상"을 선택하고 "영상 모드 설정"을 선택해 줍니다.
  3. "영상 모드 설정"의 "부가 설정"을 선택해 줍니다.
  4. "부가 설정"의 "빠른 화면 최적화"를 선택해 꺼짐으로 설정해 줍니다.
  5. 개인적으로 "오로라 LED 백라이트" 기능도 끄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사실 빠른 화면 최적화 기술 뿐 아니라 "오로라 LED 백라이트" 기능도 끄는 것을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로컬 디밍 기술을 말하는 이 기능이 백라이트가 굉장히 많은 미니 LED에서나 적용되어져야 할 기술이 적용된 것이나 다름이 없거든요. 이 기능 때문에 어두운 화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면이 뿌옇게 빛나는 모습으로 상당히 어색해지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씀 드린 두 기능을 끄고 켜고를 반복해 가면서 비교해 보신다면 어떠한 설명을 드리는 것인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많은 금액을 지불한 TV인 만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활용해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개인의 취향 문제이기도 한 TV 설정은 이렇게 저렇게 많은 시도를 하여서 자신에게 맞는 TV 최적화를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Q스타트 플러스도 꺼 주면 좋습니다. (2022년 8월 1일 내용추가)

 

좋은 기능인 것 같은데 막상 오랜 시간 사용을 해 보면 좋지 않은 기능들이 많죠. 바로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자체 기능 중 그런 일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LG의 빠른 화면 최적화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꼭 꺼 주어야 하는 기능 중 하나를 더 찾아냈습니다. 바로 설정의 일반 메뉴 안에 있는 "Q 스타트+" 기능입니다. TV의 Q 스타트+ 기능에 대한 설명을 적어보자면 "TV를 종료할 때 대기 모드로 전환하여 TV가 빨리 켜질 수 있게 하며 이 기능을 설정하게 되면 에너지 소비량일 증가할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쓰는 컴퓨터의 대기모드라고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기모드를 활용해서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왜 뭐라고 하느냐 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문제는 바로 TV의 프로세서와 메모리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프로세서나 메모리는 많은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펙 자체가 여유 있게 설계가 되지만 TV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명색이 '스마트 TV'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10분의 1의 성능도 안 되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라면 충분하기에 과한 스펙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 TV의 특성이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컴퓨터와 같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스마트 TV를 장시간 사용을 한다거나 여러 가지 앱을 연이어 여러 개 사용을 할 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바로 메모리 부족 현상인데요. 크지 않은 메모리로 인하여 실행하고 있는 어플의 작동이 멈춘다거나 블루투스나 인터넷 통신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참고로 대기 기능을 쓰게 되면 메모리를 충분히 비워내지 못하고 계속 쌓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유튜브가 멈춘다거나 TV가 자동으로 재부팅이 된다거나 블루투스에 영향을 미쳐 매직리모컨의 작동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등의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많은 기능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플이 무거워지고 있다는 말인데요.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스마트 TV의 경우 메모리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Q 스타트+ 기능을 끄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초기화를 하거나 전원 컨센트를 뽑았다가 다시 꼽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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