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을 보고 왔습니다.
운이 좋게 무대인사도 함께.
영화는 5월 14일 토요일,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보았드랬죠.
우선 무대인사 영상 보시죠.
화질이 좀 그래도 이해해 주셔유.
보시는 바와 같이 배우 곽도원님과 황정민님은 안계십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천우희님과 장소연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좋지 않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한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일본배우 쿠니무라 준님(외지인)이 참여하여,
영화의 무게감을 한 층 높인 듯 하구요.
배우 곽도원님과 황정민님 그리고 천우희님의 연기는 뭐.ㅋ
하지만 이 영화에서 꼽고 싶은 배우는
곽도원님의 딸로 나오는 효진역의 김환희님입니다.
어린 나이에 다른 배우들에게도 절대 밀리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영화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왜 쓰는지 알만하게
"나홍진스럽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충분히 찝찝하고 찝찝하고 참 찝찝합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의 찝찝함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굉장히 몰입도가 높아 뒷골을 부여잡은 상태로 1시간 이상을 본 듯 하네요.
뭐랄까... 숨을 쉴 틈을 안준다랄까.
2시간 30분 동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나, 반전의 반전을 선사하며 그게 다인 듯 합니다.
(중간중간 다소 허술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좀 있구요.)
이제 본격적인 얘기를 해 볼까요?
이 이야기를 해 보려고 길게길게 돌아 왔네요.ㅋ
문제는 이 포스터입니다.
올 해 최악의 포스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영화를 보긴 하고 포스터를 만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드신 분은 아마, 잘리거나 감봉 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부디 무사하시길.ㅜㅜ)
영화 안 보신 분은 도대체 이 포스터가 왜? 하시겠지만.
영화 보고 나서 이해가 가시게 될겁니다.^^
영화 보시고 다시 한 번 오셔서 포스터를 유심히 한 번 보세요~ㅎ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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