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샥은 샥즈, 에어로펙스는 오픈런으로 변경되었어요.

평소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분들은 애프터샥(Aftershokz) 브랜드를 아실 텐데요. 사명을 바꾸면서 애프터샥에서 샥즈(Shokz)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모델명도 에어로펙스(AREOPEX)는 오픈런(OPENRUN)으로 변경이 되고요. 수영용인 엑스트레이너즈(X-TRAINERZ)는 오픈스윔(OPENSWIM)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에 오픈런 프로를 구매하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

 

샥즈(Shokz)는 골전도 이어폰 전문 회사

 

샥즈(Shokz)(홈페이지링크)는 예전 애프터샥이라는 브랜드로 운영했던 골전도 이어폰 전문회사의 새로운 사명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일 테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은 골전도 이어폰에 대해서도 생소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무엇일까요? 골전도(Bone Conduction)는 고막을 직접 거치지 않고 광대뼈를 통해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직접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고막에 손상을 입은 사람도 사용이 가능한 원리를 가지죠. 하지만 청신경 자체가 손상이 되었을 경우에는 골전도 이어폰이라고 해서 더 잘 들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골전도 이어폰을 보청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샥즈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은 스마트기기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목적은 분명한데요. 귀에 직접적으로 꽂아 사용하는 이어폰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소리를 확실히 인지하기에 용이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 또는 등산 등의 외부 활동 시에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귀를 막지 않으므로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 각종 귀에 관련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어폰 중 귓구멍의 크기에 상관없이 착용이 가능한 점 또한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외부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음악이 백그라운드로 깔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특성을 제대로 적용한 물속에서도 음악을 들으며 수영할 수 있는 MP3 이어폰인 오픈스윔(구 엑스트레이너즈)을 사용해 보시면 기술력에 놀라게 되죠.

 

샥즈 오픈런 프로 구성품과 특징들

 

 

샥즈 오픈런 프로(Shokz OPENRUN PRO S810) 정보

 

제품 이름에서도 알겠지만 러닝하는 데에 참 좋은 제품입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는 프리미엄 플래그쉽 골전도 이어폰 라인업의 제품입니다. 샥즈의 최신 기술인 Shokz TurboPitch 기술은 지난 기술에 비해 중/고음역대를 더 단단하게 표현해 주고 저음을 깊게 표현해 주며 2개의 베이스 인핸서로 음, 비트, 코러스가 훌륭해졌다고 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전용 충전 케이블로만 충전을 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제품 특유의 방수방진 기능 때문에 이해는 갑니다. 5분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여 급하게 사용할 때에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20분 충전으로 60%, 30분 충전으로 9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임에 틀림없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특성상 외부로 유출되는 소리가 안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LeakSlayer라는 특허 기술을 사용하여 소리가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는 전작보다 20% 사이즈가 작아서 귀에 주는 부담감도 더 줄여 주었습니다. 귀안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는 장점을 더해 더 편해졌습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는 이름을 직관적으로 지은 만큼 최근 유행을 하고 있는 러닝, 라이딩, 요과 등의 다이내믹한 운동에 흔들림 없는 착용감을 주어서 부담 없이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음에도 최대 10시간 연속 재생 및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 좋습니다. 하루 종일 사용해본 결과 배터리가 부담이 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는 다이내믹한 상황에서의 사용성을 강조하는 만큼 IP55등급이라는 침수상황을 대비한 방수방진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물이 튀거나 비가 오는 정도의 상황은 견뎌내지만 물에 빠지거나 수영을 할 수는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운동 중에도 통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텐데요. 귀에서 이어폰을 뺄 필요 없이 바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한 점입니다. 거기에다가 오픈런 프로로 직접 통화를 할 경우에도 통화품질이 중요할 텐데요. 듀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장착하여 이중으로 소음을 제거해 주어 선명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오픈런 프로 사용자들의 많은 후기 중 하나는 통화 음질이 매우 향상되고 좋다는 말을 할 정도로 통화품질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블루투스 5.1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140mAh(충전식 리튬 폴리머), 무게는 29g, 무선 범위 10m, 호환 프로필 A2DP, AVRCP, HSP, HFP, 칩은 QCC3024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샥즈 제품의 가장 믿음이 가고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제품에 대한 2년 보증을 적용해 준다는 점인데요. 제품의 자체적인 하자가 확인이 되면 보증을 적용해 준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샥즈 오픈런 프로 전용 어플

 

샥즈 오픈런 프로 사용법(전용 어플을 통해 멀티페어링 가능)

 

샥즈 오픈런 프로 골전도 이어폰은 샥즈의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많은 신경을 쓴 것이 확인이 되는데요. 전용 어플을 제공하여 부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의 자체 EQ시스템을 통해서 보컬 강화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목소리가 중요한 팟캐스트나 인터넷 강의에 특화된 용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 일반 모드만 사용하게 될 듯싶습니다. 그리고 한 기기에만 페어링을 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한 기기를 더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페어링을 제공해 줍니다. 아이폰과 맥북, 아이패드를 동시에 이용하는 저로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점이네요.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해주니 어플을 설치하여 조금이라도 더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샥즈 오픈런 프로는 사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전원을 켤 때에는 전원버튼을 LED 표시등이 파란색으로 깜박일 때까지 2초 정도 누르면 되고요. 반대로 끌 때에는 LED 표시증이 깜박일 때까지 3초 정도 누르면 됩니다. 페어링은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5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LED가 빠르게 깜박이면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스마트 기기에서 "OpenRun Pro by Shokz"를 선택하여 페어링 하면 됩니다. 연결하게 되면 "연결되었습니다"라는 한글 음성으로 안내 메시지가 나오게 됩니다. 왼쪽 편에 있는 다기능 버튼은 음악을 들을 경우 한 번 누를 때 재생/일시정지 기능을 하고, 전화가 왔을 때는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다음 곡은 빠르게 두 번 클릭을 하면 되며 이전 곡은 빠르게 세 번 클릭을 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용설명은 어플에도 추가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샥즈 오픈런 프로 S810은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인데요.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특이한 특징을 가진 이어폰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로 러닝크루들이나 헬스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업무 환경이 자유로운 환경의 사무실에서도 음악을 백그라운드로 깔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매우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정가 239,000원이라는 금액이 싸게는 느껴지지 않지만 오픈 마켓에서 20만 원대의 좋은 금액으로 산다면 가성비 측면에서도 좋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누군가에게는 논외의 제품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추천해 드릴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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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 명가 샥즈의 오픈런 프로 실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