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실내 스피닝 자전거 샤오미 예솔 YESOUL S3 외관 사진

가성비 실내 스피닝 자전거 샤오미의 예솔 YESOUL S를 구매하고 사용한 지 2~3주 정도 되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국내 회사 멜킨의 스피닝 자전거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샤오미 예솔 S3의 외관 사진 중심으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부위별로 디테일을 담아 놓았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훌륭한 마감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샤오미 예솔 YESOUL S3

 

해외 직구로 구매한 제품이라 배송 중에 파손이 없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구매 포스팅(포스팅 링크)을 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튼실한 포장 덕분에 상자의 약간의 파손이 있었지만 제품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부품 하나하나를 꺼내 보았을 때 마감 자체가 꽤나 훌륭해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조립 시간은 성인 남성 한 명 기준으로 30분 내외로 걸릴 정도로 매우 간단했지만, 제품의 무게가 30kg이 넘는 만큼 무게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스피닝 자전거 조립을 완성하고 난 후에 외관을 보면 그 어떤 스피닝 자전거보다 심플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샤오미 실내 스피닝 자전거 예솔 YESOUL S3

 

우리가 알고 있는 헬스장의 스피닝 자전거는 보통 투박한 외관과 함께 '튼튼함'을 과시한다고 본다면 샤오미의 스피닝 자전거 예솔 YESOUL S3는 여리여리하고 깔끔한 외관과 함께 '튼튼함'이 느껴지는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예솔 S3를 구매하게 된 계기가 다른 기능들도 있겠지만 외관이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이기도 했습니다. 브랜드 이름인 YESOUL이 음각이나 레이저로 새기면 더 고급스러움을 보여 주었을 텐데, 가성비를 위해 그러지 못했을 테니 이해는 갑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흰색 스티커로 붙어 있으니 흰색의 YESOUL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라면 손쉽게 떼어낼 수 있으니 세팅하자마자 모든 스티커를 떼어내는 것도 괜찮겠네요.(올블랙 디자인으로) 전반적인 크기는 1010mm x 510mm x 810m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하중 120kg 까지 가능, 150~190cm의 신장까지 가능합니다.

 

 

 

샤오미 예솔 YESOUL S3의 각 부위별 외관 사진과 간단한 설명

 

 

1. 파워소스와 케이던스 측정 센서 : 첫번째 사진의 상단을 보시면 페달링과 함께 초록불이 깜박이면서 파워 소스와 케이던스 측정 센서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페달링을 하면서 블루투스가 함께 활성화되기 때문에 페달링 후에 다른 스마트기기와 페어링 하시면 됩니다. 앞쪽 유니콘 마크가 있는 부분을 열면 동전 건전지가 장착이 되어 있어 나중에 작동이 잘 안 된다 싶으면 건전지 교체를 하시기 바랍니다.(CR2477 사이즈의 동전 건전지입니다.)

2. 저항 자석 : 샤오미 예솔 YESUOL S3의 저항방식은 마그네틱 방식입니다. 자석을 바퀴가 가깝게 혹은 멀게 하는 방식으로 바퀴에 가하는 부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가까우면 강하게 페달링을 해야 하고 멀면 가볍게 패달링이 가볍다는 뜻입니다.

3. 저항 손잡이 노브 : 위에 말씀드린 저항을 조절해 주는 노브입니다. 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부하가 강하게 걸려 패달링을 강하게 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가볍게 운동이 가능하죠. 강렬한 빨간색으로 제품의 포인트가 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4. 태블릿 거치대 : 제가 샤오미 예솔 YESOUL S3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태블릿 거치대입니다. 사실 TV 앞 쪽에 세팅을 해 놓아서 TV를 통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지만, 선택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사진에 있는 아이패드는 구형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제품인데요. 케이스에 장착이 되어 있는 상태로도 장착이 가능해서 손쉽게 거치를 하고 있습니다.(거의 딱 맞는 수준) 12인치 이상의 패드를 거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세로로는 가능하겠죠.) 흔들림 때문에서 이렇게 설계를 한 듯한데, 양쪽을 오픈해 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5. 안정감 있는 발받침 : 앞뒤 총 네 군데에 높낮이 조절을 통해 수평을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제품 자체의 견고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정도 수평만 잘 맞추면 진동이나 소음 없이 스피닝 자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앞쪽에 있는 바퀴는 가볍게 자리 이동을 할 때 유용합니다.

6. 자전거 안장 : 안장은 생각보다 쿠션감이 있습니다. 쿠션감에는 각자의 취향이 반영이 되기 때문에 평가를 하지 않겠지만 초기 세팅된 안장의 각도가 다소 코부분이 올라간 상태이므로 조정을 한 후에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안장 코 높이를 조절하면서 전체적인 피팅을 세밀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팅 없이 타는 자전거는 독입니다.)

 

다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대만족

 

 

부품별 설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잘 만든 제품입니다. 하지만 만족감이 있으면 불만인 부분도 있는 것이 당연할 텐데요. 바로 핸들바를 연결하는 부위의 유격 때문에 생기는 덜렁거림입니다. 핸들을 잡고 댄싱 자세로 자전거를 타지 않는 이상 느낄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간혹 강하게 페달링을 하기 위해 일어설 때 핸들을 잡으면 살짝의 흔들림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중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포장되어 있던 케이블 타이로 일단 급하게 조치를 취해 놓은 상황입니다. 핸들바의 상하 위치를 제대로 정했다면 사이에 넣은 완충제를 잘 끼우면 해결될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에 있는 컵 홀더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타는 자전거의 특성상 텀블러 등을 거치할 수 있는 부품을 핸들바 쪽에 달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부품이나 다름이 없어 제거하고 타신다는 분들도 있네요.

 

샤오미 스피닝 자전거 예솔 YESUOL S3는 매우 만족감이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현재까지) 25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파워 소스와 케이던스 측정까지 포함하는 스마트 스피닝 자전거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 센서들과 애플워치 심박수 센서를 통해 즈위프트(zwift 홈페이지 링크)를 활용하여 게임을 하듯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게임처럼 할 수 있는 공복 유산소는 저에게는 신세계나 다름이 없네요. 꾸준함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한낱 옷걸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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