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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한마디/애플

M2 맥북에어 출시에 M1 PRO 맥북프로 14인치를 구매하게 된 이유와 후기

by  ™  2022. 7. 26.

인텔 기반의 맥북프로 13인치를 사용한 지 꽤 되었습니다. 보조 모니터를 확장하여 사용해 왔는데요. 이제는 블로그를 작성하는 데에도 버거워지기 시작하여 새로운 애플 실리콘 맥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를 살까도 고민해 보았지만 여러 후기들을 보고서 맥북프로 14인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APPLE 2022 M2 맥북에어의 장점과 단점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애플의 M2 칩 맥북에어는 2021년에 출시했던 맥북프로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각진 모델에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 맥세이프3까지 탑재하여 기존의 가성비로 인기 많았던 M1 맥북에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그리고 가장 괜찮다고 생각했던 점이 새로운 컬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미드나이트 색상은 기존 맥북에서는 볼 수 없던 그윽하고 세련된 색상으로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네이밍도 M2 칩이기에 기존의 M1을 능가하는 성능일 거라는 기대감까지 더하면 정말 괜찮은 노트북의 탄생이었죠.(무게도 전작보다 50g이 가벼운 1.24kg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M2 맥북에어가 출시가 된 이후에 여론은 심각했습니다. 국제 정세와 환율의 영향으로 책정된 가격 때문인데요. 기본 깡통이라고 불리는 기본형의 경우 가격이 160만 원대로 형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M1 맥북에어의 가격이 120만 원대로 가성비 노트북의 명성을 이어나가지 못한 점은 많은 사람들의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SSD의 속도 문제인데요. 기본형 256GB 모델의 경우 전작 M1 맥북에어에 비해서도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512GB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그제야 제 속도를 발휘하게 된 것이죠. 램 8GB에 SSD 512GB 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200만 원대로 껑충 뛰기에 가성비라는 말은 저세상으로 가 버렸습니다.

 

M2를 버리고 APPLE 2021 M1 PRO 맥북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다익램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선택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맥북프로 13인치도 8GB로 메모리 압박이 매우 심했기에 최소 16GB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괜찮은 외형과 가벼운 무게로 맥북에어로 넘어가려는 마음은 램 16GB에 512GB M2 맥북에어 가격 230만 원대를 확인하게 되면서 바로 식어버렸습니다. 이럴 바엔 작년에 출시한 맥북프로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맥북프로 14인치 기본형이 260만 원대이기 때문에 30만 원의 차이로 여러 장점이 있는 맥북프로로 넘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게 되었죠.

 

맥북프로-정면-모습맥북프로-우측-모습맥북프로-좌측-모습
M1 PRO 맥북프로 14인치 외관

 

그렇습니다. 애플의 가격 정책은 매우 견고하고 치밀합니다. 발을 들이게 되면 기본형에서 멈출 수 없게 되죠. 애플에게 굴복을 하며 맥북프로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모델이 맥북프로였기에 비슷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위안을 하며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매우 만족합니다. 가장 크게 염두하며 구매한 포인트는 바로 포트인데요. 기본적인 포트 구성이 맥북에어에 비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일 많이 활용하는 HDMI 포트나 SD카드 슬롯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입니다. 기본 포트 3개만 제공하는 맥북에어는 USB 허브가 필수로 필요하다는 점도 맥북프로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맥세이프3가 다시 부활한 것도 반갑고요.

 

 

어떤 맥북을 구매해야될 지 모르는 분들에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

 

2022년도 현재에는 맥북에도 매우 많은 라인업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맥북에어 라인에서부터 구 모델인 맥북프로 13인치에서 맥북프로 14인치, 14인치까지 말이죠. 거기에 안에 들어간 칩의 종류와 메모리, 저장장치까지 생각하면 경우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되죠. 하지만 선택은 매우 간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어떠한 용도로 사용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입니다. 그 기준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기본으로 웹서핑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 정도의 용도 : 그 어떠한 제품을 사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 줍니다.
  • 간단한 영상 편집 : 애플 실리콘 기반의 어떠한 맥북도 4K 24 fps 영상까지 수월하게 편집이 가능합니다.
  • 중급 영상 편집 : 4K 30fps 영상이나 FHD 120 fps 영상부터는 탑재되어 있는 램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데요. 램 16GB 이상을 선택해야 편집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 중급 이상 영상 편집 : 4K 60fps 영상을 편집하려고 하시는 분들부터는 내장되어 있는 칩셋의 영향도 많이 받기 시작하는데요. 프로 칩 이상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램은 물론 16GB 이상이 되어야 하겠죠.
  • 고급 영상 편집 : 4K 120fps 영상이나 8K 24 fps 영상 이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프로의 세계에 있으시는 분들의 선택일 것이니 그 이상은 설명을 그만하겠습니다.

 

생활 영상을 추억으로 기록하시는 분들이나 유튜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영상편집에도 많은 관심이 있으실 텐데요. 위의 기준들은 맥북에서만 구동이 되는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했을 때의 기준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프리미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위의 기준에 한 단계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싶네요.(파이널컷 프로는 아마추어가 쓰기에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강추합니다.)

 

 

출시한 지 꽤 된 제품인 2021 M1 PRO를 늦게 구매하게 되었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파이널컷 프로를 구매하여 직접 영상을 편집해 보고 있는데 이런 세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매우 높은 만족을 주고 있네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모니터의 경우도 DCI-P3 지원에 1000 nit 밝기, 120Hz, miniLED를 탑재한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로 이때까지 써왔던 어떠한 PC 모니터, 노트북 모니터는 문제가 있었던 건가 싶은 정도입니다.

 

맥북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예전에 썼던 맥북프로 13인치 구입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지마켓이나 11번가 등에서도 20개월 이상의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하고 있으니 큰 금액이 부담이 되는 분들은 오픈마켓을 잘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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