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정화식물 파키라

파키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죠. 쇼핑을 하면서 쇼핑몰을 기웃기웃하던 차에 삭막한 실내 분위기를 살려 보고자 실내에서 키울 만한 식물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실내공기정화식물 중 키우기에도 간편하고 잎사귀도 푸릇푸릇하여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식물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름은 파키라예요.

 

 

파키라 키우기

 

파키라(Pachira aquatica)는 열대나무입니다.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열대지역 중앙/남아메리카 등의 늪에서 성장합니다.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특성상 추위에 약하여 온도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해외에서는 영어로 머니 트리(money tree)라고도 불리며 좋은 징조의 식물로 여긴다고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좋습니다.

 

• 파키라(Pachira aquatica) : 아욱과 식물
• 성장환경 : 20~30도의 햇볕이 잘들고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그늘 진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설치장소 : 넓고 푸릇한 잎사귀 덕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좋아 거실에 두면 좋습니다.
• 공기정화능력 : 음이온을 발생 시키고, 이산화탄소 및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물 주기 : 겉흙이 말랐을 때쯤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어 흙이 과습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겨울철에는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잎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끔 분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주의사항 : 건조한 상태에서 더 강하므로 뿌리가 습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화분 물받침에 고인 물은 제 때 처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 기타 : 집들이나 개업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파키라의 잎이 노랗게 변했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한 파키라의 상태가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파키라 잎 부분 부분이 시들시들하고 아무래도 겨울철 배송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되었지만 괜찮겠거니 하고 며칠 지켜보기로 했죠. 몇일 뒤 파키라의 상태를 보니 더 좋지 않아 진 듯하여 구입처에 연락하여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노랗게 변한 파키라 잎사귀

 

• 가능성 1 : 낮은 기온으로 인한 식물 상태 악화
• 가능성 2 : 화분 과습으로 인한 뿌리 상태 악화
• 가능성 3 : 자연현상

 

 

아무래도 위의 가능성들을 설명해 주시면서 추운 날씨의 배송 상황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진 인증 등의 처리를 해 주면 새로 보내주시겠다고는 했으나, 귀차니즘으로 일단 키워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나중에 처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푸릇한 잎사귀도 있으니 나무가 죽은 상태는 아닌 듯하여, 나무 관리에 대한 설명들도 듣고 참고하여 노란 잎을 떼어 내 주기로 했습니다.(상세한 설명을 해 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파키라의 생존 방식이 이제는 다 됐다고 판단되는 잎사귀는 버리고(영양공급 중단) 건강한 잎사귀에 올인하는 형식이라고 하더라고요.(다른 식물들도 그렇겠지만 말이죠.) 노랗게 변한 잎사귀를 방치하게 되면 나무가 한쪽에 집중을 못하면서 생장에도 방해가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전체적으로 안 좋다고 합니다.(배송 중에 잎사귀들이 추웠나 봐요.)

 

노란 잎 제거한 파키라

 

 

파키라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파키라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일단 노란 잎사귀를 전부 제거해 주었습니다. 이제 적당한 물 주기와 햇볕으로 광합성을 잘 시켜주며 키우는 일만 남았네요. 소형 파키라이지만 잎사귀 하나만큼은 널찍하고 푸릇하여 실내 분위기를 한껏 좋게 만들어 줄 듯합니다.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네요.

 

파키라를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무심해져야겠더라고요. 생각보다 건조한 흙에 강하기 때문에 과하게 습하게 만들지 않도록 물 주기에는 무심한 것이 최고일 듯합니다. 거기에 노란 잎사귀가 발견이 된다면 바로바로 제거해 주면 딱이겠죠. 공기정화식물로 인기 있는 파키라, 반려식물로 한 번 키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