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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한마디/기타

제과회사들의 장난질은 계속된다. 오리온 <포카칩>

by  ™  2016. 8. 1.

언제부터인지 과자를 안먹게 되었어요.

어릴 땐 그래도 곧잘 먹었던 것 같은데... ㅎ


얼마전 가족들이 장을 보고 오는데,

과자가 껴 있더군요.

오리온 <포카칩>

무슨 행사제품인지 4개인가 5개가 묶여 있던 상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과자 포장을 보고

눈이 찌푸려지는 문구들이 여럿 쓰여 있어서

화가 나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시나요?


"10% 더 드립니다!"

"누적매출 1조 돌파기념"

"포카칩 전 제품 10% 증량 결정!"


'우와! 양이 늘다니! 양이 늘지 않은 제품 보다 이 제품 사야겠네~!'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문구이지요?




참... 이거 참...

엄청 늘었을 것 같은 이 느낌...

그래서 얼마나 늘었는지

그램 수를 확인해 보았지요~



42g -> 47g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마음껏 웃으셔도 됩니다.


42g 에서 5g 늘린 47g 이랍니다.

웃기려고 하는 것인지,

그나마 10퍼센트라고 해서 4.2그램이 아닌 5그램이니 뭐.


정말 예전의 포카칩 크기(양)를 생각해 보면

크기(양)가 엄청 줄었는데,

(가격은 그대로 혹은 올라가면서 감량은 꾸준히 해왔죠.)

양을 줄인 다음에 다시 늘리면


"증량"


인가요?


제과회사들의 이런 장난질 아직도 심하네요.



"생감자칩 25년 외길로 만들어낸

포카칩 정신이 끝까지

제대로 감자맛을 느껴지게 합니다."


25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더라면

이런 장난질은 그만해야하지 않을까요?

포카칩 정신은

소비자 등처먹는 정신인가요?


말도 안되는 마케팅 그만 하세요.

정신차리세요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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