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한마디/음식

괜찮은 정육식당이 나타났다! 가성비 대박! 상도동 고깃집 맛집 <농장사람들>

by  ™  2017. 6. 7.

갑자기 공사를 시작하더니,

떡하니 고깃집 한군데가 생겼습니다.

상도동에 말입니다.

이름하야

<농장사람들>

농장사람들이 직접 키운 소와 돼지를 판매하나 보다 했지요.

정육식당이 거기에서 거기지 하며...

그래도 한 번은 가보자 했던 곳인데요.

 

항상 왜 그러는 것일까요.

가는 날은 왜 꼭 장날인 것일까요.

대기 7번째 였나 그랬습니다.ㅜㅜ

ㅋㅋㅋ

 

 

무려 2층이나 되는 건물을 모두 차지하고 떡하니 농장사람들을 외치는 간판.

건강한 생활, 행복한 맛, 신선한 자연의 맛이 이 집의 슬로건인가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최고의 질, 맛있는 고기면 단골 하겠는데,

그런집이 참 없죠.

그렇~다 하면 참 비싸고.

그런데 여긴 일단 가격부터 눈길을 끕니다.

 

 

꽃등심이 150g 에 무려 16,500원!

엄청나게 괜찮은 가격이지요?

(한우1++을 생각하면 더더욱이~)

통일을 시키려는 것인지

안심, 채끝살, 갈비살 모두 16,500원 입니다.

지방질 없는 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반 등심은 없고, 안심을 드셔야 할 듯 싶어요.

 

그 외 메뉴들은

차돌박이 13,000원

육사시미 16,000원

육회 20,000원

절반육회 11,000원

 

거기에 돼지고기는요~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 5,500원

항정살과 가브리살은  6,700원

이라는 참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찬을 볼까요?

(참고로 테이블당 상차림이 5,000원입니다.)

기본 상차림 비용이 있으니

3~4명 이상이 가서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할 때 좋겠지요~^^

 

 

 

파절이에

 

 

양배추샐러드!

 

 

기본 상추와 고추.(고추는 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깃집에서 빠질 수 없는 양파절이에

마늘, 쌈장 까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고요,

기본적인 세팅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불판을 보면~

 

 

맞춤인건지,

두툼한 불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야 뭐.

다른 고깃집이랑 다를 바가 없으니까~

 

이번 식사로는 소고기로 살짝 입맛을 돋우고,

삼겹살로 식사를 하는!

(소고기 많이 먹으면 물리니까요~ )

채끝살 1인분에 삼겹살 2인분 주문이요~

달궈진 판에 양파와 감자 채끝살을 뙇!!!

 

 

다른 집과는 비교되는 덩어리더군요.

장난질 없는 양인 듯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두툼허니 큰 덩어리로 나와 당황 했습니다.

(이것이 정육식당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여튼

 

 

마음이 너무나도 급해 약간은 빨리 뒤집은 감이 있었으나,

뒤집자 마자

가위질을 샤샤샥~

 

 

소고기는 1초만에 없어질 테니,

돼지고기! 삼겹살을 바로 올렸더랬지요.

 

 

다 익은 소고기는 양파와 감자 방석 위로 안착~

이미 채끝살 몇점은 입속으로 들어가

맛있는 감탄사를 내뱉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기 참 맛나더군요. 질이 참 좋은 듯 합니다.)

고기면 다 좋아라 하는 터라

정확한 표현은 못하겠으나, 보통 집들 보다는 한 참 우위에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굿굿굿입니다.

 

 

삼겹살도 양이 푸짐허니~

질도 좋고 두께도 좋고.

맛도 좋고.

(마음만 급해서 고기를 다 올려 버렸네요.)

 

참 오랜만에 맛난 식사를 했었네요.

(된장찌개도 맛나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추천 강력 추천하렵니다~

(가성비가 최곱니다.)

 

둘이 가는 것 보다는

회식이나 가족단위로 가는 것이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기본 상차림 5,000원 잊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고기를 더 많이 팔겠다는 의지인 듯 보입니다.)

그 보충 설명이 될만한 문구!

 

 

위에 보이시나요?

빨간색 문구 말이예요.

조금더

저렴하게 드시려면?

1. 집에 있는 야채를 가지고 온다. 덜덜

2. 집에 있는 반찬을 가지고 온다. 덜덜덜

3. 맛있게 드시라고. 덜덜덜덜

인심이 후한 느낌에 기분 좋게 덜덜 떨리네요.

고기를 많이 팔겠다는 의지가 보이니,

맛있는 고기 저렴하게 먹으러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상도동에만 있는 것 같진 않아요~

검색하고 가보시길~~

상도역, 장승배기역 중간에 있다고 보면 되고요.

상도동우체국 대로에 바로 있어 찾기 쉬우실 겁니다.

 

 

** 제 돈으로 대기까지 하고, 냠냠 후 포스팅 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ㅋㅋ

 

 

공감버튼 꾹! 감사합니다.^^

 

댓글